내일이면 드디어 항해 99 부트캠프의 커리큘럼을 시작합니다.
사실, 저는 개발직군 취업을 위해서 오로지 독학으로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HTML, CSS, JavaScript, Node.js, C 등등 많은 것들을 혼자 배우고 TIL을 쓰며 나름의 성취와 만족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다가왔습니다.
내가 맞게 공부하고 있나?
라는 의구심이 커져만 갔기 때문입니다. 배우면 쓰고 올린다는 그 반복적인 일들을 하면서 점점 고립되어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깃허브 잔디 심기와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위기를 타파해보고자 부트캠프를 찾게 되었고 항해99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네 개의 팀 프로젝트 진행이라는 생산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직접 무엇인가 만들면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정말 놀랐던 일이 있었습니다. 항해 99 슬랙에 어떤 동기분이 사전 학습을 토대로 share log를 만들어서 게시하셨는데 너무나도 유용한 웹 사이트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튜터님의 가이드 라인에만 맞게 만든 웹사이트에 만족하고 블로그와 TIL을 올리며 마감 도장 꽝 찍었는데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덕분에, 개발자의 본질을 잊지말자고 뼈저리게 명심, 반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할 목표를 선정했습니다.
1. 부트캠프 열심히 하기(당연한 것)
2. 배운것을 토대로 생산적인 개인 프로젝트 만들기 (일요일, 자투리 시간 활용)
3. 칙칙하고 재미없는 블로그 스킨 바꿔버리기 (제발!!!!!!!)
4. 공부하면서 만들었던 연습 프로젝트들 활용할 방법 생각해보기
달성률은 무조건 100% !
아무튼 이제 혼자만 공부하던 것들을 토대로 내일부터 시작할 부트캠프를 최선을 다해서 임해보겠습니다!
미래에 이 글을 웃으면서 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모저모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회고 - 비전공자에서 개발자로의 241일 (0) | 2021.12.31 |
---|---|
항해 99 일지 (99) - 회고 (17) | 2021.06.07 |
2020년 회고 (0) | 2020.12.31 |